• Rio2016 박인비 선수 여자골프 금메달

  • 박남석 | 2016.08.20 15:56 | 조회 1758

    리우올림픽 로고

     박인비가 1900년 파리올림픽 이후 116년만에 부활한 올림픽 여자골프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골든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 골프코스(파71, 6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최종 4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커리어그랜드슬램에 올림픽 금메달로 '골든' 커리어그랜드슬래머가 됐다. 한국의 리우올림픽 9번째 금메달.

     

     

    박인비는 1~2라운드서 연이어 5타를 줄인 뒤 3라운드서 1타를 줄여 주춤했다.

    그 사이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그러나 역시 박인비는 박인비였다. 올 시즌 첫 승을 LPGA 투어가 아닌 올림픽서 따냈다.

     

                     


    박인비는 리디아 고, 제리나 필러(미국)와 함께 경기했다.

    전반 3~5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아내며 2위권과의 격차를 벌렸다.

    6번홀에서는 버디 퍼트가 홀컵 바로 앞에서 멈추면서 파로 홀아웃했으나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8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마감했다.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벌리면서 사실상 금메달을 확정했다.

    박인비는 후반 10번홀에선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3번홀과 14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꾸며 더 이상 타수를 잃지 않았다.

    15번홀,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18번홀 파 퍼트를 넣고 두 손을 번쩍 들면서 금메달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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