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한국사회의 모습을 비유한 사자성어로,
사람이 많이 다니는 큰 길이 아닌 샛길과 굽은 길을 뜻하는 ‘방기곡경(旁岐曲逕)’ 이 선정됐습니다.
교수신문은 전국 각 대학 교수와 일간지 칼럼니스트 등 지식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방기곡경(旁岐曲逕)’은 바른길을 좇아서 정당하고 순탄하게 일을 하지 않고,
그릇된 수단을 써서 억지로 한다는 것을 비유할 때 주로 쓰입니다.
교수신문은 세종시(世宗市)수정과 미디어법처리 등 주요 정책이 처리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샛길과 굽은 길로 돌아간 것을 비판하는 뜻에서 방기곡경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