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축 !!! 우리말 글짓기대회 1등 - 31기 정영훈 장녀 정재원

  • 관리자 | 2014.03.11 11:34 | 조회 2623

    경축 !!!

     

    자랑스런 북미 ROTC 토론토 지회 자녀가 우리말 글짓기대회 1등

    #31기 정영훈 장녀 정재원


     




    [아하 펌] 한국일보 2014.03.11자 김세정기자 - http://www.koreatimes.net/627645

    캐나다한국학교협회(회장 백미애)와 본보가 8일(토) 도산홀에서 공동개최한 제19회 우리말 글짓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회는 1~12학년 학생 총 71명이 4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그 중 ◆1반 김세진 어린이 ◆2반 안에린 어린이 ◆3반 원유빈 어린이 ◆4반 정재원 어린이가 각각 1등을 차지했다. 장원은 8학년 지유나양에게 돌아갔다. 그 외에도 2~3등, 장려상 등 총 20명이 선정됐다.

    대회 주제는 ‘눈사람도 한국말을 해요’ ‘글짓기 대회에 오면서’ ‘3월이면 생각나는 것’ ‘내가 꿈꾸는 행복한 미래’ 등이었다. 심사는 차은자 전 한국학교협회장, 작가 성우제씨, 한국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한 박소인씨 등이 맡았다.

    장원을 차지한 지유나양은 ‘저의 특별한 꿈’이라는 글로 눈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미술전시관을 차리는 꿈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어릴 적부터 예술가가 꿈이었다는 유나양은 “가족끼리 미술관에 갈 때마다 엄마가 눈이 불편해 작품에 바짝 다가가 구경하시는 것을 보고 손으로 만지고 냄새도 맡고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관이 생겼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5개월 때 캐나다로 이민 온 유나양은 평상시에 한국어로 일기를 쓰고, 유치원 때부터 한국학교에 재학, 태권도와 한국무용을 배우는 등 우리문화를 배우는 것에 힘써왔다. 유나양은 “많이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상을 받게 돼서 행복하고 기쁘다”고 덧붙였다.

    글짓기대회 후에는 ‘I Love 한국어’ 행사도 이어졌다. 7학년~12학년 한국어 학점반 학생들이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The Boys)’, 2NE1의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 등에 맞춘 신나는 춤과 감미로운 키보드 연주 등을 선보였다. 3년 연속 한국학교 수업을 받은 학생들을 위한 표창장 수여식도 열렸다. 참가자들은 약 2시간 정도 이어진 행사에서 김밥과 간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글짓기대회 참가자들에겐 필통, 지우개, 연필 등도 제공됐다.

    글짓기대회 시상식은 12일(수) 오후 2시 도산홀(287 Bridgeland Ave.)에서 거행된다. 모든 입상자들에게 상장과 트로피 등을 수여할 예정이며 상위권 수상자들에겐 장학금도 전달될 예정이다.
    수정 삭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