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충일 '위령의 벽' 참배

  • 박남석 | 2007.11.13 06:50 | 조회 2097

    가을과 겨울이 만나는 11월11일은 제1,2차 세계대전의 종전 기념일로서
    미국과 캐나다의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이며
    영국과 캐나다의 '현충일(Remembrance Day)'이기도 하다.

    토론토의 북서쪽 Brampton에 위치한 Meadowvale Cemetary
    한국참전 캐나다전몰용사 묘역 '위령의 벽'에 참배를 다녀왔다.

    지난 해까지 한국과 캐나다 재향군인회의 합동으로 참배행사를 가졌는데
    금년에는 캐나다측 회원의 고령화에 따른 여의롭지 못한 형편을 호소해 와
    김성철 토론토총영사 및 한국 재향군인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배행사를 가졌다.

    피 흘리고 목숨 바쳐가며 지켜준 평화였기에 오늘날의 번영이 가능하지 않았을는지...

    그들의 숭고한 넋을 잊지 않고 찾아 기리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어야 한다.

    자유와 평화를 위해 산화한 한국참전 캐나다전몰용사(516명)들의 명복을 빌면서
    가슴에 달고 갔던 Poppy꽃을 경건한 마음으로 헌화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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