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물통에 남겨 놓은 당근이 부럽잖은...

  • 박남석 | 2007.04.03 19:52 | 조회 2204

    겨우내 마구간 바닥을 앞발 쳐서 먹이를 구하던 망아지들이 자유로이 풀을 뜯는 모습이 한가롭습니다.

    마음 내키면 뒹굴어도 좋을 만치 나지막하게 펼쳐진 산등성이에 돋아난 푸른 새싹은 입맛을 돋워주고

    쭈욱 들이키는 시원한 물맛은 여물통에 남겨 놓은 당근과도 비교할 바 아닙니다. 두말하면 잔소립니다.

    Oh~ What a beautiful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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