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
<<제주도 버전>>
나 바레기가 귄닥사니 벗어정
가고정 헐 때랑
속숨허영 오고셍이 보내주쿠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꼿
가득 토당 가고정헌 질에 뿌려주쿠다
가고정헌 절음절음 놓인 그 꼿을
솔째기 볼브멍 가시옵서게
나 바레기가 귄닥사니 벗어정
가고정 헐 때민
죽었자 아니 눈물 흘리쿠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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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버전>>
이녁 뵈기가 외욕질나
가실 쩌게는
암말 아코 보내 뿐질라요
영변에 약산 참꽃
한 보탱이 따가꼬 질에다 허쳐 디릴께요
가시는 걸음걸음 놔둔 거시기 꼬슬
살째기 볼바불고 가시랑께요
이녁 뵈기가 외욕질나
가실 쩌게는
디져도 눈물 안흘린당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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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버전>>
내 보는게 밉상스러버
갈라카모
모른체해 주꾸마
영변에 약산 참꽃을
한 바소고리 따다가
니 가는 걸음마다 억수로 뿌려놓을끼다
가고싶는 걸음걸음 수북한 참꽃은
단디밟고 퍼뜩 가라카이
내 보는게 밉상스러버
갈라카머
디진다 케도 내 안 울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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